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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화폐로써 가치를 지닐 수 있을까?

by forfreee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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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자국의 통화를 신뢰하지 못하는 국가, 예를 들어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일부 신흥국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 국가의 경제가 부도, 기축통화 위기 등의 여러 이유로 흔들릴 때 사람들은 금과 같은 자산을 선호했었고 현 시대에선 디지털 금이라 불리우는 비트코인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비트코인이 실물이 없고 사기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일확천금이나 좌절을 보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정된 수량의 비트코인은 그 가치를 입증할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어떻게 통화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화폐로써의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폐의 기준은 3가지로 비트코인에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교환의 매개 수단

화폐란 서비스, 재화를 포함하여 화폐 외의 것과 교환할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옛날에 화폐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에도 서로 없는 물건을 필요에 의해 교환했습니다. 조개 껍질 등을 화폐로써 활용한 기록도 있습니다. 옛날 조개 껍질과 같은 교환의 매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오늘날의 화폐입니다. 비트코인 또한 일부 국가에서 법정화폐로 채택되며 일반 통화와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초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었던 사건이나 비록 초기지만 실제 삶에서 화폐로써 사용되는 현실은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2. 가치 저장의 수단

화폐는 절대적 다수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 누구도 길거리의 돌맹이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차나 집을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달러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기축통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인정해야 화폐로써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법정통화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으며 자체적인 암호화폐 개발 또한 진행 중입니다. 국가적, 절대적 다수의 관심은 반드시 돈이 몰리게 되고 돈이 몰린다는 것은 혁신이자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비트코인은 화폐로써의 가치가 충분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3. 가치 척도의 단위

화폐의 가치는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생수가 내일의 생수보다 싸다면 거래과정에서 사람들이 서로 약속한 가치를 보존할 수 없으며 화폐보다 현물이 선호될 것입니다. 결국 가치가 안정적이지 못한 화폐는 시세차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됩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변동성이 큰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기업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에 특정 기업이나 국가보다 개인이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정부가 보증하는 중앙단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화폐로써의 가치 척도의 단위가 되기 어렵습니다.


위의 세 가지 화폐의 기준을 두고 보면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으로 가치 척도의 단위가 될 수 없어 사실상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단순히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로써 다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가치를 지니려면 비트코인의 채굴이 완료되고 시세의 최고점을 찍은 후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순간이 와야합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가격대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만 보통 100만 달러라고 예상들 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만 안정적인 가치를 지니는 순간 비트코인은 화폐로써 모든 조건을 충족하게 되며 이는 보다 많은 국가에서 법정화폐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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